본문 바로가기
정보

직장인 법인 설립 가이드

by slowlift 2025. 5. 4.
반응형

직장인 법인 설립 가이드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부업이나 투자,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 활동, 온라인 쇼핑몰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법인 설립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은 ‘직장을 다니면서 과연 법인 설립이 가능한가?’, ‘불이익은 없는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직장인도 법인 설립이 가능합니다. 다만, 소속 회사의 규정과 세무·법률적인 이해를 선행해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장인이 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조건, 설립 절차, 세금 및 신고 관련 주의사항,
그리고 법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과 리스크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1. 직장인도 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가?

원칙적으로 가능함

현행 법률상 직장인의 법인 설립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즉, 개인이 법인 대표이사가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직장인 신분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만, 회사 내부 규정 확인은 필수

  • 공무원, 공기업, 일부 대기업은 겸직 금지 조항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일반 기업도 사규에 따라 ‘겸업 금지’, ‘경업 금지’ 조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회사 인사팀 또는 관련 부서에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겸직 신고 및 허용 여부

  • 일부 기업은 사전 신고 후 승인 시 겸업 허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비관련 업종일 경우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2. 법인 설립 시 고려할 형태: 주식회사 vs 유한회사

법인 형태는 일반적으로 주식회사(가장 보편적)유한회사(소규모)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

  • 장점: 투자유치 용이, 지분 구조 명확, 신뢰도 높음
  • 단점: 설립 절차와 관리 의무가 비교적 까다로움
  • 추천 대상: 규모 확장을 염두에 둔 사업, 외부 자금 유치 계획이 있는 경우

유한회사

  • 장점: 설립 절차 간편, 내부 인원만으로 운영 가능
  • 단점: 대외 신뢰도 상대적으로 낮음
  • 추천 대상: 가족 중심 소규모 사업, 외부 투자 계획 없는 경우

3. 직장인 법인 설립 절차

법인을 처음 설립하는 경우,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법인 명칭 및 목적 설정

  • 동일 상호 여부 확인 필요 (홈택스 또는 민원24에서 검색 가능)
  • 업종코드는 사업 목적에 따라 선택

2) 자본금 및 주주 구성 결정

  • 일반적으로 최소 자본금 100만 원 이상이면 설립 가능
  • 공동 설립 시 지분율 명확히 설정

3) 법인 설립 서류 준비

  • 정관, 주주명부, 발기인 총회 의사록 등
  • 법무사나 세무대리인을 통한 대행 가능

4) 등기소 등록

  • 관할 등기소에서 법인 설립 등기 진행
  • 통상 3~5일 소요

5) 사업자 등록 신청

  •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서 방문
  • 업종코드, 사업장 주소 등 입력 후 법인 사업자 등록 완료

6) 4대 보험, 부가세, 법인세 신고 준비

  • 필요에 따라 세무대리인 또는 회계사 선임 권장

4. 직장인이 법인 설립 시 얻을 수 있는 장점

1) 세금 절감 효과

  • 소득이 법인세 기준으로 분리 과세되기 때문에,
    개인 소득세 최고세율(최대 45%)보다 유리한 경우가 많음
  • 경비 처리가 가능하여 실질 과세 대상 소득 감소 가능

2) 사업 확장의 유연성

  • 법인 명의로 거래, 계약, 자산 소유 가능
  • 입찰, 수출입, 제휴 등 외부 신뢰도 상승

3) 명확한 지분 구조

  • 공동 창업 시 지분 비율을 통해 권한과 책임 구분
  • 향후 투자 유치나 사업 매각 시 활용 가능

4) 다양한 금융 혜택

  • 법인 통장, 법인 카드, 법인 신용 대출
  • 개인보다 높은 신용도 평가 및 자금 운용 가능성

5. 직장인 법인 운영 시 주의사항

1) 회사 규정 위반 시 징계 위험

  • 무단 겸업 시 징계 또는 해고 사유가 될 수 있음
  • 반드시 사내 규정 확인 및 내부 승인 권장

2) 소득 이중 과세 구조 주의

  • 법인이익 → 대표이사 배당 또는 급여로 지급 시
    법인세 + 소득세 구조로 이중 과세 우려
  • 합리적 급여 설정과 절세 설계 필요

3) 사업성과가 없을 경우에도 세무 신고 의무 발생

  • 매출이 없어도 법인세 신고 및 부가세 신고는 의무
  • 미신고 시 과태료 또는 가산세 부과

4) 퇴사 시 ‘겸직’에서 ‘전업 대표’로 전환

  • 퇴사 후 법인을 본업으로 운영할 경우,
    대표이사 급여, 사무실 임차, 직원 고용 등 실질 사업 구조 전환 필요

결론: 법인은 또 다른 나의 명함, 준비된 설계가 필요하다

직장인으로서 법인을 설립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나를 만드는 일입니다.
경제적 자립과 추가 소득, 나아가 미래 창업의 기반까지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지만,
신중한 계획과 명확한 책임 의식 없이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업의 목적이 뚜렷하고, 회사 내부 규정에 저촉되지 않으며,
세무·회계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직장인의 법인 설립은 분명 도전할 가치가 있는 선택입니다.

나만의 사업 아이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Q&A: 직장인 법인 설립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공무원도 법인을 설립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공무원은 원칙적으로 겸업 금지이며, 개인 명의로 사업자 등록이나 법인 설립이 불가합니다.

Q2. 직장인이 법인을 만들면 급여를 받지 않아도 되나요?

대표이사로 등록되면 급여를 받을 수도 있지만, 소득이 없을 경우 급여 지급은 필수가 아닙니다.
다만, 세금 신고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Q3. 회사를 속이고 법인을 설립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겸업 금지 조항이 있는 회사에서 무단으로 법인을 설립할 경우 내부 징계 또는 퇴사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Q4. 법인을 설립하면 개인사업자보다 세금이 유리한가요?

일반적으로 일정 매출 이상에서는 법인이 유리합니다.
다만 소액 매출일 경우 법인세·세무 대행비용 부담이 더 클 수 있으므로 비교 분석이 필요합니다.

Q5. 법인을 세워놓기만 해도 유지가 되나요?

아닙니다. 매년 정기적으로 부가세, 법인세 신고 및 납부 의무가 있으며,
미신고 시 과태료 부과 및 폐업 처리될 수 있습니다.

반응형